커피 가격 줄인상…"커피 한 잔도 부담스러워"
[앵커]
집이나 직장에서 한 잔씩 즐기는 커피,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데요.
그런데 이런 커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인상에 이어 얼마 전 봉지 커피까지 가격이 오르며 이젠 커피 마시기도 부담스럽단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최근 잇따라 가격을 인상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
스타벅스는 지난 여름 음료의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인상했고, 더벤티와 컴포즈 등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사 먹는 커피뿐만 아니라 집에서 타 마시는 커피믹스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이런 프랜차이즈 커피부터 가정용 커피믹스까지 커피 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5%가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음료의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판매되는 커피의 가격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보다 10% 이상 높았고 천 원이 넘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커피 업계는 기후 여파로 원두와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커피값 상승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이른바 '커피플레이션'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커피 #아메리카노 #원두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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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이나 직장에서 한 잔씩 즐기는 커피, 쌀쌀해진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데요.
그런데 이런 커피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인상에 이어 얼마 전 봉지 커피까지 가격이 오르며 이젠 커피 마시기도 부담스럽단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최근 잇따라 가격을 인상한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
스타벅스는 지난 여름 음료의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인상했고, 더벤티와 컴포즈 등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사 먹는 커피뿐만 아니라 집에서 타 마시는 커피믹스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국내 인스턴트 커피 업계 1위인 동서식품은 이번 달 15일부터 커피믹스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9%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프랜차이즈 커피부터 가정용 커피믹스까지 커피 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5%가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음료의 가격이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판매되는 커피의 가격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적정 가격보다 10% 이상 높았고 천 원이 넘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박용혁 /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 팀장> "실제 판매 가격은 아메리카노 평균 3천1원, 카페라떼 3천978원이었으나 소비자는 아메리카노는 2천635원, 카페라떼 3천323원이 적정 가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커피 업계는 기후 여파로 원두와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커피값 상승이 연쇄적으로 이어져 이른바 '커피플레이션'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봉근]
#커피 #아메리카노 #원두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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