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정상화" "민생회복 아쉬워"…尹전반기에 엇갈린 여야
[앵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여당은 긍정 평가를, 야당은 혹평을 내놨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뚜렷하게 갈린 가운데, 최근에는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여당 안에서도 정부를 향해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다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수출과 일자리 등 경제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정부의 성과들이 분명히 있지만,,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윤석열 정부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사상 최초로 1인당 국민총소득에서 일본을 추월했다는 사실입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그런데 왜 우리나라 국정 지지율이 이렇게 낮습니까. 국무위원들이 잘못하신 것 아닙니까?"
여권 내 위기감이 커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통령실에 쇄신을 요구해 온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 담화를 사실상 자신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속도감 있는 실천'을 촉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민주당의 시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7일)> "국가역량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다 쏟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참으로 아쉬운 바가 많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부가 남은 후반기에 '초부자감세' 기조를 접고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민생위기 극복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영상취재 :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 윤현정
#윤석열정부 #한동훈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 여당은 긍정 평가를, 야당은 혹평을 내놨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뚜렷하게 갈린 가운데, 최근에는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여당 안에서도 정부를 향해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를 바라보는 여당은 외치와 내치가 모두 정상화됐다며 대체로 긍정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속내는 복잡합니다.
수출과 일자리 등 경제지표로 나타나고 있는 정부의 성과들이 분명히 있지만,,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윤석열 정부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사상 최초로 1인당 국민총소득에서 일본을 추월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성과가 당정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지난 8일)> "그런데 왜 우리나라 국정 지지율이 이렇게 낮습니까. 국무위원들이 잘못하신 것 아닙니까?"
여권 내 위기감이 커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정부가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매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대통령실에 쇄신을 요구해 온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 담화를 사실상 자신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속도감 있는 실천'을 촉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섭니다.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 집권 전반기 국정 운영을 낙제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민주당의 시각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7일)> "국가역량을 민생과 경제 회복에 다 쏟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참으로 아쉬운 바가 많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정부가 남은 후반기에 '초부자감세' 기조를 접고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민생위기 극복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야당은 남북관계가 군사적 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다며 대북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영상취재 :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 윤현정
#윤석열정부 #한동훈 #이재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