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전문 구조단이 9일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마취총을 이용해 사슴을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단은 사슴이 출몰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전날 저녁 10시부터 식당 주변에서 잠복하다가 사슴을 생포했습니다.
사슴은 현재 인근 사슴농장에서 임시 보관한 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유기동물 입양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6일 새벽 1시쯤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는 한 시민이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쳤습니다.
같은 날 오전 5시 22분에는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이 사슴뿔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습니다.
잇단 사고 신고에 수원시는 7일 재난문자를 통해 "광교산 근처에 사슴이 출몰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인근 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를 했고,
시청공무원과 소방관, 경찰관 등이 투입돼 광교산 일대 수색에 나섰습니다.
야생 사슴은 현재 멸종 상태여서 이번에 출몰한 사슴은 유기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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