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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날씨] 추위 풀린 주말, 맑고 온화...나들이 즐기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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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추위는 물러나고 낮 동안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도심 공원은 나들이를 즐기러 온 시민들로 북적인다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수현 캐스터!

오늘 나들이 즐기기 참 좋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은 추위가 물러나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기 좋겠는데요, 점심시간이 되면서 가을 햇살에 나들이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현재 서울은 16.1도로, 앞으로 기온은 3도 정도 더 오르겠고, 낮 동안 평년 기온을 1에서 4도가량 웃돌며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예년보다는 단풍 시기가 많이 늦었지만, 해가 잘 드는 곳에서는 알록달록하게 물든 단풍의 모습도 보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전국 유명산들도 대부분 단풍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서울 북한산에서도 지난 월요일부터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었는데요.

맑고 선선한 날씨 속에 앞으로 도심 속 단풍도 빠르게 가을 옷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낮에는 따스한 볕에 기온이 오르며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서울은 19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고요. 부산은 22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북과 울산은 낮 동안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도 온화한 가을 날씨가 나타나는 가운데 전남과 제주도는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도 내내 예년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질이 깨끗하겠지만, 현재 충남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까지 유지되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외출하실 때 호흡기 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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