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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트럼프, 멕시코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국경' 언급...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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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국경을 언급해 불법이민 문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의 친선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갑자기 국경 문제를 언급했다고 말했습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국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우리는 문제 앞에 그대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국경 문제를 언급한 것은 취임 후 국경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불법이민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앞서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의 미국 입국과 마약 반입을 차단하지 않을 경우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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