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명태균 씨는 많은 관심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취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은 어떠한 폭로를 한 적도 없다며, 앞으로도 추가 폭로는 없을 거라고 말한 건데요.
앞서 윤 대통령과의 통화녹취가 있음을 시사했던 것과 달리 대응 전략을 바꾼 모습인데, 이건 언론이나 여론이 아니라 대통령실을 향한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추가 폭로하실 예정이 있습니까?>
"저는 폭로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직'이라고 단서를 달아 앞으로 폭로할 수도 있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명태균]
<구속되면 폭로하겠다고 수차례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폭로하지 않았어요. 폭로한 게 없습니다."
[김소연 변호사/명태균 씨 변호인]
"일부 언론들이 바라는 폭로는 폭로할 것도 없고 영원히 없을 거니까 기대하시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육성은 지난주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 녹취가 실제로 있는 겁니다.
"대통령실에서 사기꾼이라고 하니 사적 통화라 하면 그럼 공적 통화, 대통령하고 한 걸 까야 되겠네."
"대통령 중요 녹취 2개가 있다", "구속되면 다 폭로할 거"라고 명 씨 측근이 전했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오빠"를 언급한 카카오톡 대화는 명 씨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를 앞두고는 명 씨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 찾는 건지, 못 찾는 건지 검찰 수사를 의심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명 씨가 행방을 알 수 없는 휴대폰으로 대통령실을 향해 메시지를 보내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정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정은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명태균 씨는 많은 관심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취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은 어떠한 폭로를 한 적도 없다며, 앞으로도 추가 폭로는 없을 거라고 말한 건데요.
앞서 윤 대통령과의 통화녹취가 있음을 시사했던 것과 달리 대응 전략을 바꾼 모습인데, 이건 언론이나 여론이 아니라 대통령실을 향한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명태균 씨는 폭로할 녹취가 있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명태균]
<추가 폭로하실 예정이 있습니까?>
"저는 폭로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직'이라고 단서를 달아 앞으로 폭로할 수도 있다는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명태균]
<구속되면 폭로하겠다고 수차례 말씀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 폭로하지 않았어요. 폭로한 게 없습니다."
하지만 변호인은 잘라 말했습니다.
[김소연 변호사/명태균 씨 변호인]
"일부 언론들이 바라는 폭로는 폭로할 것도 없고 영원히 없을 거니까 기대하시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김영선 좀 해줘라" 육성은 지난주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 녹취가 실제로 있는 겁니다.
[명태균(지난 10월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대통령실에서 사기꾼이라고 하니 사적 통화라 하면 그럼 공적 통화, 대통령하고 한 걸 까야 되겠네."
"대통령 중요 녹취 2개가 있다", "구속되면 다 폭로할 거"라고 명 씨 측근이 전했다는 보도도 잇따랐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오빠"를 언급한 카카오톡 대화는 명 씨 스스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조사를 앞두고는 명 씨는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명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지만 윤 대통령 육성이 담긴 명 씨의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안 찾는 건지, 못 찾는 건지 검찰 수사를 의심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명 씨가 행방을 알 수 없는 휴대폰으로 대통령실을 향해 메시지를 보내는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정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남현택 / 영상편집: 김정은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