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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뉴스포커스] 돌아온 '미 우선주의'…'트럼프 재집권' 전세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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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돌아온 '미 우선주의'…'트럼프 재집권' 전세계 긴장

<출연 : 폴 공 루거센터 선임연구원>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당선인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회동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대통령 취임 전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들, 폴 공 미국 루거센터 선임연구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초박빙일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공화당의 압승이란 결과가 나왔는데요. 생각해보면 해리스 후보는 미 대선을 100일 남짓 준비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낙선 이후 4년을 준비해 왔거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미 대선에서 승리한 이유, 뭐라고 보시나요?

<질문 1-1> 이번에 민주당은 트럼프에게 라틴 남성 유권자도 뺏기고, 텃밭인 버지니아와 뉴저지에서도 고전을 했는데요. 해리스의 대패에 일각에서는 바이든 사퇴가 너무 늦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집토끼를 다 잃은 민주당으로서는 깊은 성찰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질문 2> 그렇다면 트럼프 1기 행정부와 2기 행정부는 어떻게 다를지도 한번 짚어봐야 할 거 같은데요. 이번에 공화당이 상·하원 선거에서도 승리하면서 트럼프 정부가 행정권은 물론 입법권까지 장악하게 됐습니다. 트럼프 1기보다 더 강력해 질 거라는 분석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비서실장에 승리 공신 와일스 선대위원장을 내정했습니다. 여성이 백악관 비서실장이 되는 것은 미 역사상 와일스가 처음이고요. 트럼프 당선인이 캠프 핵심 지도부를 선거 중간 교체하지 않은 유일한 선거였다고 하는데 신임이 상당 한거 같아요?

<질문 2-2> 뿐만 아니라 사법부 역시 트럼프 당선인의 우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관 9명 중 트럼프 집권 1기 때 임명한 대법관 3명을 포함해 보수 성향 대법관 6명, 진보성향 3명으로 보수 우위체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미 미 법무부가 내년 1월 대통령 취임 전 사건을 종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던데, 이제 사법리스크에서도 이제 벗어날 수 있게 된 거죠?

<질문 3>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끝나자마자 미국 우선주의 액션 플랜을 가동했다고 하는데요. 조 바이든 행정부와의 정권 인수 협력 대신에 독자적으로 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부 절차를 거부한 채 독자적으로 인수위를 구성하는 게 흔한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트럼프식 정치가 벌써 시작이 된 건가요?

<질문 3-1> 더 강해진 트럼프 옆에서 함께 일할 핵심 참모로 특히 일론 머스크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머스크는 이미 백악관을 배경으로 합성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더라고요.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 선언을 하면서 일론 머스크를 천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는데, 일론 머스크의 백악관 입성은 당연한 수순 같아 보여요?

<질문 4> 아무래도 관심은 트럼프의 재집권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인데요. 재선에 성공하면 관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이야기한 적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유럽사회도 긴장하고 있는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실제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거라 보세요?

<질문 4-1> 우리 경제에 타격만 있는 건 아닐 것 같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어제 윤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요. 당선축하 전화에서 특별히 조선업을 거론했다는 건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 미국에서도 한국 조선업의 대미 투자를 위해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 이야기라고 보시나요?

<질문 5> 윤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이른 시일 내에 회동하기로도 합의했다고 하는데요. 윤대통령과의 조기 회동을 추진 중이라고 하는데,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에도 만날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른 시일 내에 회동한다는 건 어느 시점이 될 거라 보세요?

<질문 5-1>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지도 궁금한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시작부터 바이든 지우기를 본격화 할텐데, 바이든 정부에서 맺었던 워싱턴 선언,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의 정책들이 트럼프 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5-2> 또 하나가 방위비 분담금 문제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한국을 '머니머신'이라고 하면서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오늘 아침 외신을 보니까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내년 1월 취임 전에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던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 내내 공언했던 것이 자신이 당선되면 두 개의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퇴임 전까지 우크라이나 예산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는데, 두 사람이 만나 전쟁을 끝내겠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지 않을까요?

<질문 6-1> 만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게 되면 더 이상 북한의 병력과 무기가 필요하지 않게 될 텐데요.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지금보다는 좀 더 느슨해지게 될까요? 우크라전 종료 이후 북러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7>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기간에도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해 왔는데요.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만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트럼프 1기 때와 달리 2기에는 협상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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