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25% 포인트 또 인하했습니다.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 인하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 속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대선 결과가 당장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연방준비제도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현재 하단 4.75, 상단 5.0%에서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하면 경제와 노동 시장의 강점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지속 가능하게 2%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한미 간 기준 금리 격차는 1.75%p에서 1.50%p로 다시 줄었습니다.
연준이 지난 9월 한 번에 0.5%p를 인하하는 이른바 빅 컷을 단행한 데 이어 오늘까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겁니다.
하지만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물가 오름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공언해 온 관세 인상과 감세, 불법 이민자 추방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파월 의장은 당장 어떤 정책이 구현될지 모르고 이번 대선 결과가 단기적으로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지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떤 정책 변화의 시점과 내용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따라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릅니다."
한편 트럼프가 파월의 임기를 보장해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두고 파월은 대통령은 법적으로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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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를 예상대로 0.25% 포인트 또 인하했습니다.
연준이 내년까지 금리 인하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 속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대선 결과가 당장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연방준비제도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현재 하단 4.75, 상단 5.0%에서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물가 오름세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위험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정책 기조를 적절히 재조정하면 경제와 노동 시장의 강점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지속 가능하게 2%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한미 간 기준 금리 격차는 1.75%p에서 1.50%p로 다시 줄었습니다.
연준이 지난 9월 한 번에 0.5%p를 인하하는 이른바 빅 컷을 단행한 데 이어 오늘까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리를 인하한 겁니다.
시장에서는 물가오름세 둔화가 이어지면 올해 마지막인 다음 달 0.25%p 내년 총 1%p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우세합니다.
하지만 트럼프 재집권에 따라 물가 오름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트럼프가 공언해 온 관세 인상과 감세, 불법 이민자 추방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파월 의장은 당장 어떤 정책이 구현될지 모르고 이번 대선 결과가 단기적으로 통화 정책에 영향을 주지도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우리는 어떤 정책 변화의 시점과 내용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따라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모릅니다."
한편 트럼프가 파월의 임기를 보장해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을 두고 파월은 대통령은 법적으로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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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종명 기자(pilsaho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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