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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트럼프 당선에 경제 불확실성 확대…정부 "별도 회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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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경제 불확실성 확대…정부 "별도 회의체 구성"

[앵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대외 경제 여건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고환율과 수출 타격 등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의견이 우세한데요.

정부는 분야별 회의체를 가동하는 등 각별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로 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나라 경제 분야별 대응 방안을 밝혔습니다.

우선,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트럼프 당선인이 강조해 온 정책 기조가 현실화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대응을…"

정부는 경제 대응을 위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범정부 컨트롤타워로 삼을 계획입니다.

특히 외부 영향이 큰 금융·외환 시장, 통상, 산업 등 3대 분야에 대해 별도 회의체를 구성하겠단 복안입니다.

분야별 현안에 대응 전략을 빠르게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정책과 보조금 철회 의지를 밝힌 만큼 산업계는 고도의 긴장 상태입니다.

추진하는 정책 형태에 따라 업종별 수혜 혹은 타격 정도가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뒤이어 열린 글로벌통상 전략회의에선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이 모여 정책 방향과 대응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등 우리 경제에 큰 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여러 조치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대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피해를 줄이는 쪽으로 대응해 나가겠단 입장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우리는 어쨌든 수출로 돈을 많이 벌어들여야 하거든요. 리스크들은 바이든 정부 때랑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피해와 우리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김동화·정창훈·권혁준]

#트럼프 #대선 #경제관계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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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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