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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국정농단? 국어사전 다시 정리해야"...尹, '김 여사' 악마화 억울함 토로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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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러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선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거지만 부적절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비공식 활동에 대한 질문에 어떤 면에서 김 여사가 순진한 면이 있다면서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선언 이후 본인의 휴대전화로 수많은 메시지가 왔는데 김 여사가 새벽까지 대신 답을 하기도 했다며, 이에 대해 화를 냈지만, 아내는 고맙다는 등 답을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며 연락을 주고받은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인 휴대전화 사용과 관련해 오래 써온 번호라 거침없는 여론을 듣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유지해 왔지만 미리 전직 대통령 때처럼 바꿨으면 됐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문제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대외활동은 제2부속실을 통해서 꼭 해야 할 일을 판단해서 하면 된다며, 오늘 제2부속실장 발령을 내고, 직원만 뽑으면 바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서 선거를 잘 치르고 국정이 원만하게 되길 바라서 한 일들을 국정농단이라고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를 둘러싸고 침소봉대는 기본이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악마화 시킨 부분은 있다며, 공직생활을 오래 하면서 공사가 아주 분명한 것을 늘 신조로 삼고 일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가 매사에 더 신중하게 처신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신윤정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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