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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박지원 "김건희 여사 G20 가면 외교 아닌 폐교"…한지아 "부인 동행? 시대착오, 민심 따라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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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두고 야권에서는 외교 활동까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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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영부인이 가서 다른 나라 영부인이 이런 걸 알게 되면 외교가 되는 게 아니라 폐교가 되는 거야. 이거 안 가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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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출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상대국에서 여사에 대한 정보를 다 조사해 온다며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 여사가 외교 행사에 참석하는 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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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제가 국정원장 하면서 준비해 주는데 영부인들한테도 상대 영부인들을 소위 동영상으로까지 다 상대 영부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예요. 그러면 지난번에 가서 해외 쇼핑이나 하고 해외 당시 언론이, 그 나라 언론이 이게 그런 스캔들을 보도하는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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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달 중순 페루에서 열리는 APEC에 이어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G20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내 친윤계에서는 외교 행사는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공적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이를 금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데요.

여당 내 친한계에서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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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SBS 김태현의 정치쇼

2025년이지 1995년이 아니지 않습니까? 외교활동을 하는 데 부인과 남편의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는 더 이상 지났습니다. 영부인의 외교활동은 우리의 국력 수준에서는 필수적인 사항이냐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꼭 필수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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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외교 관계보다 민심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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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SBS 김태현의 정치쇼

영부인의 모든 활동중단은 정치권의 요구가 아닙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민심이고요. 현재 대통령 부정평가 1위가 여사님에 대한 것 아닙니까? 지금은 잠시 민심을 따라야 될 때고, 전면적인 대외활동 중단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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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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