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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우크라·중동 '두 개의 전쟁'…트럼프식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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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말해왔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바이든 정부와 달리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자] (2023년 7월)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합의하라고 말할 겁니다. 돈을 못 받을 거라고 말할 겁니다. 저는 24시간 안에 합의를 볼 겁니다."

우크라이나에 전쟁 책임을 묻고 있는데 점령 당한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양보하는 방식으로 종전 협상을 압박할 수 있습니다.

선거 기간 트럼프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중동 전쟁 해법도 친 이스라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지난 10월)

"네타냐후는 제 생각을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에 신속한 종전을 요구한 가운데 취임식 전까지, 구체적인 시한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두 개의 전쟁을 중재하며 트럼프는 다른 걸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안병진/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본인(트럼프)은 피스메이커(분쟁 중재자)라는 이미지를 만천하에 과시하고 이걸 통해서 노벨 평화상을 다시 꿈꾸는..."

과연 트럼프식 해법으로 두 개의 전쟁이 막을 내릴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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