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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尹대통령, 당선 축하…각국 '트럼프 2기' 대응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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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집권 2기가 들어설 것에 대비해 세계 각국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의 행보에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 전쟁 등 국제사회 현안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도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북핵 관련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나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강력한 리더십 아래 한미 동맹과 미국의 미래가 더욱 밝게 빛날 것"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과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와 첨단기술 협력도 고도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어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하고 활력 있는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가꾸어…"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지며 방위비 분담금 등 압박이 시작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지난달 16일)
"제가 백악관에 있었다면 한국은 연간 미국에 100억 달러(13조 원)을 지불했을 겁니다."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해온 트럼프가 북핵 관련 논의에서 한국을 배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세계 각국도 트럼프 2기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당장 바이든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받아온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와 전쟁이 기로에 설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지난해 5월)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24시간 안에 해결하겠습니다."

트럼프가 지지를 공언해온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호주의 기조 강화로 국제 무역에 있어서도 마찰이 상당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이나라 기자(toothgro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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