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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공화당, 상·하원 모두 장악할 듯…강력한 '트럼프 2기' 국정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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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의회 선거에서도 공화당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4년 만에 상원 다수당을 탈환했고, 하원 장악도 유력한 상황입니다.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면 트럼프 2기는 행정-입법권을 동시에 장악해 강력한 국정동력을 확보할 전망입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소속된 공화당은 연방의회 선거에서도 일찍 웃었습니다.

NBC 뉴스
"대통령과 하원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공화당이 상원을 탈환했습니다. 권력을 차지한 공화당이 원하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화당은 상원 전체 100석 중 최소 52석을 확보하면서 4년 만에 다수당이 됐습니다.

텍사스 등 공화당 현역 선거구는 지키고 민주당 성향 오하이오 등을 빼앗아 의석을 추가했습니다.

임기 6년으로, 2년마다 3분의1씩 뽑는데, 이번엔 34명을 선출했습니다.

세로드 브라운 / 오하이오주 민주당 상원의원
"실망스럽지만, 실패한 것은 아닙니다."

테드 크루즈 /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믿을 수 없는 밤입니다. 텍사스가 크게 승리했습니다."

상원은 차기정부 내각 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대법관도 선임하는 등 고위공직자 인준 권한도 갖습니다.

2년마다 435명 전원을 뽑는 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은 최소 202석을 확보하면서 과반 고지가 눈앞입니다.

미국 의회는 법안 발의와 심사, 예산 승인 권한이 막강해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트럼프 집권2기는 날개를 달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황선영 기자(stor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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