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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얼음에 상고대까지 '입동' 이름값…오늘 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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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에 상고대까지 '입동' 이름값…오늘 더 춥다

[앵커]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올가을 첫얼음과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겨울이 시작한다는 절기 '입동'인 오늘(7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산 정상부의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얼음꽃이 피었습니다.

밤새 내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은 상고대입니다.

초겨울 못지않은 추위에 춘천에선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물이 얼었습니다.

서울과 수원에서는 지난해보다 이틀 일찍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한반도 북쪽 상공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한기가 지속적으로 내려오면서 주 초부터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겨울로 접어든다는 절기상 '입동' 날 아침에는 공기가 한층 더 차가워집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까지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파주와 철원, 천안과 거창 등 내륙의 더 많은 곳에선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고,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금요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가올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지난주 기온보다 10도 이상 급감하는 등 날씨 변화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최승열·구본은]

#추위 #영하권 #첫얼음 #첫서리 #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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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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