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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예상 밖 경합주 싹쓸이…승패 가른 격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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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트럼프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가 뭔지, 경합 지역으로 꼽혔던 곳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미국 지도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종훈 기자, 오래 걸릴 거라던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난 느낌도 들던데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매직 넘버 270명을 먼저 차지하면 이기는 방식입니다.

지도 한 번 볼까요.

트럼프가 267명, 해리스가 224명을 확보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이 있는 서부와 북동부를 제외하면 미 전역이 빨간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워낙 박빙 승부여서 당선 윤곽까지 최소 며칠이 걸릴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트럼프가 최대 격전지인 경합주를 거의 싹쓸이하면서 승패는 일찍 갈렸습니다.

먼저 보수세가 강한 남부의 선벨트에서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를 트럼프가 가져가면서 선거인단 32명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까지 잇따라 승리하면서 51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는데요.

또 다른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 네바다, 애리조나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루 전만 해도 미 언론들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러스트벨트 3곳은 해리스의 우위를 점쳤습니다.

이곳의 선거인단 44명을 확보하고 매직 넘버 270명으로 승리를 확정 지으려던 것이 민주당 해리스의 승리 공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주들에서 예상외로 선전하면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초박빙 격전지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기를 잡고 나서 승리를 선언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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