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경기 수원의 공원과 산책로에서 잇따라 사슴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시민은 사슴뿔에 찔려 다쳤는데, 이 사슴이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수원 광교 호수공원. 벤치 옆에서 시커먼 물체가 움직입니다. 자세히 보니 큰 뿔이 달린 사슴입니다.
집에 가다 사슴과 마주친 시민은 놀랄 틈도 없이 뿔에 찔려 다쳤습니다.
최준호 / 수원시 광교동
"많이 놀랐죠. 놀란 건 둘째 치고 이대로 있다가 정말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달아났어요.)"
새벽 5시 20분쯤에는 차로 20여 분 떨어진 광교 저수지에서도 산책 나온 60대 여성이 사슴뿔에 허벅지를 찔려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SNS에서도 광교 신도시에서 사슴을 봤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주민들은 사슴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고라니는 있죠. 고라니는 있는데, 사슴까지는 본 적이 없어요."
인근 주민
"사슴이 어딨어. 누가 기르는 거 놓쳤으면 몰라도 이 동네는 (사슴) 기르는 사람 없어요".
수원시는 내일부터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광교산 주변에서 사슴 포획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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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오늘 경기 수원의 공원과 산책로에서 잇따라 사슴이 나타났습니다. 일부 시민은 사슴뿔에 찔려 다쳤는데, 이 사슴이 어디에서 왔고 또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수원 광교 호수공원. 벤치 옆에서 시커먼 물체가 움직입니다. 자세히 보니 큰 뿔이 달린 사슴입니다.
집에 가다 사슴과 마주친 시민은 놀랄 틈도 없이 뿔에 찔려 다쳤습니다.
최준호 / 수원시 광교동
"많이 놀랐죠. 놀란 건 둘째 치고 이대로 있다가 정말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달아났어요.)"
새벽 5시 20분쯤에는 차로 20여 분 떨어진 광교 저수지에서도 산책 나온 60대 여성이 사슴뿔에 허벅지를 찔려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119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사슴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SNS에서도 광교 신도시에서 사슴을 봤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주민들은 사슴은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인근 주민
"고라니는 있죠. 고라니는 있는데, 사슴까지는 본 적이 없어요."
등록된 사슴 농장도 주변에는 없습니다.
인근 주민
"사슴이 어딨어. 누가 기르는 거 놓쳤으면 몰라도 이 동네는 (사슴) 기르는 사람 없어요".
수원시는 내일부터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광교산 주변에서 사슴 포획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김승돈 기자(ksd4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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