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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강혜경 8번째 검찰 출석‥10시간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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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가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이 8번째인데요.

창원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재경 기자, 조사 아직 계속 되고 있죠?

◀ 기자 ▶

네, 현재 10시간 넘게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검찰로서는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 "강 씨가 함정을 팠다"고 한 만큼 이 부분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고요.

명태균 씨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차원으로도 보입니다.

"<명태균 씨가 어제 강혜경 씨가 다 한 일이라고 하던데, 혹시 거기에 대해선 하실 말씀 없습니까?> 나중에 조사 다 받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강 씨는 조사 도중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명태균 씨 주장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명 씨는 미래한국연구소는 자신의 소유가 아니고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공천 대가가 아니라는 걸 입증할 수 있는 녹취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강 씨 측 변호인은 "김 전 의원과 명 씨가 갑자기 미래한국연구소 소장과 강 씨를 부르더니 윽박지르면서 녹음했다"며 "이를 앞뒤 잘라서 명 씨가 언론플레이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 씨는 명태균 씨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측에 무상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늑장 수사라는 비판 속에 검사 4명이 추가 파견됐는데 오늘부터 수사에 투입이 됐나요?

◀ 기자 ▶

네, 새로 투입된 검사들까지 모두 11명이 2개 팀으로 나눠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찰청에서 공안 사건을 담당하는 간부가 창원지검에 방문한 모습이 MBC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검찰도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 의혹 중 하나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특정 후보에 유리하게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건데요.

지금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MBC 취재 결과 이 사건을 창원지검으로 내려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지검에서 MBC뉴스 이재경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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