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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씬속뉴스] 암벽코스 이름이 '돌림X·형수'?…이름붙인 동호회에 "왜그랬냐" 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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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속뉴스] 암벽코스 이름이 '돌림X·형수'?…이름붙인 동호회에 "왜그랬냐" 물으니

강원도 원주시의 한 암벽공원

총 6개 암벽에 70개 코스 마련

어떤 길이 있나 살펴보니 어딘가 이상한 이름?!

집단 성폭행을 속되게 이르는 단어부터 형수, 마누라 같은 말까지

'부적절한 표현' 비판과 함께 국민신문고에 관련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져

암벽코스 이름은 통상 최초로 등반한 사람이 붙이는데

이름을 붙인 암벽동호회에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직접 물어보니...

<동호회 관계자 (음성변조)>

"일단 개척한 사람하고 얘기를 해봐야 되고요. 남이 낸 길을 누가 이름을 막 바꾸고 그 루트를 손을 대고 이러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거거든요."

이런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해선

"(이름을 붙인 친구가) 길을 개척하며 형수를 생각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낸 것"

"(돌림X은) 길을 옆으로 돌아가는 루트이기 때문에 그렇게 붙인것"

원주시청도 문제를 인지한 뒤 동호회 측에 '명칭 변경 권고'

암벽 동호회는 결국...

<동호회 관계자 (음성변조)>

" 수요일날 회의가 있거든요. '이런 일이 있는데 다들 부적절하다 그랬는데 고쳐야 되겠다' 그래서 협의해서…"

문제가 된 등산코스들의 이름. 과연 바뀔지,

바뀐 이름은 뭐가 될지 지켜봐야...

#암벽공원 #동호회 #비속어 #성폭행 #씬속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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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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