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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자막뉴스] 승률 반반이라던 여론조사, 개표 돌입하자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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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모교 하워드 대학에서 개표방송 시청

하워드 대학 근처 펜스 설치·진입 통제 보안 강화

해리스 부통령, 워싱턴DC 머물며 참모들과 회의

네. 제가 오늘 워싱턴DC의 투표소에 나가 취재를 했는데요. 오전 7시에 시작했던 투표는 잠시전 저녁 8시에 마무리됐습니다.

인디애나와 켄터키, 사우스캐롤라이나 이 3개 주는 오후 6시에 투표를 마무리했고,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주가 잠시 전 투표를 마친 뒤 개표를 시작했습니다.

워싱턴DC의 투표장 표정은 평화롭고, 진지했는데요.

제가 만난 유권자들은 미국의 미래를 위해 한표를 행사하는 건 특권이자 의무라며 투표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딜런 오코넬 / 워싱턴DC 유권자 :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나라가 나아가면서 무엇을 원하는지를 말해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든 우리가 함께 결정한 결정이니 다같이 협심해 최대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각 현재 CNN 폭스뉴스 등 미 방송사의 개표방송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르면 한국시각으로 오늘 낮에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첫 출구조사 결과 해리스는 버몬트 주에서 트럼프는 인디애나와 켄터키주에서 각각 승리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의 출구조사 잠정결과 전국 응답자 48%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고 44%만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전 50:50로 승률을 예측했던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선거 당일인 오늘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률을 56대 43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르면 한국시각으로 오늘 낮에 출구조사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표 결과 확정시점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2020년 대선 당시에는 결과 확정까지 나흘이나 걸렸는데요.

올해 사전투표 열풍으로 오늘 기준 8천3백만 명 이상이 우편 투표나 대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승자 확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자막뉴스ㅣ이미영, 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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