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美 대선 개표 진행중…트럼프가 초반 리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냐, 징검다리 집권의 스트롱맨이냐, 미국 대선 투표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투표가 끝난 주들은 지금 개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선거인단을 더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태형 특파원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백악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 미국 동부시간으로 밤 9시 30분쯤 됐는데요.

차기 백악관의 주인을 찾는 투표는 마무리 됐고 개표가 진행 중입니다.

개표 초반,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지금까지 120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후보는 9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대선은 매직넘버인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합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미시시피,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루이지애나, 인디애나 주 등에서 이길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고, 해리스는 뉴욕주와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버몬트에서 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해리스 득표율이 70%로 트럼프 29%를 앞서 나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합주 조지아에서는 55대 44로 트럼프가 해리스를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결과까지는 얼마나 걸릴 것 같나요

[기자]
네. 2020년 바이든 당선 시에는 코로나 영향 등으로 선거 나흘 뒤에 승리가 확정됐는데, 이번 대선은 이 보다는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번만큼 우편투표가 많지 않아 집계에 품이 덜 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접전 경합주에서는 워낙 치열한만큼 승패 결정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선거 불복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트럼프는 패배를 받아들일 거냐는 질문에 '공정한 선거라면 승복하겠다'며 불복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이태형 기자(niha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