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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박찬대 "대통령 어설픈 '사과 쇼' 하면, 분노·저항 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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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이런저런 토를 달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반대하거나 동문서답으로 어설픈 '사과 쇼'를 한다면 분노와 저항만 부를 거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의혹이 태산처럼 쌓여 있는데 평범한 국민처럼 수사받겠다는 입장조차 분명히 담지 못할 거면 대통령 회견을 철회하라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특검을 수용한다고 밝히지 않는다면, 과거 자신의 반려견과 과일 사진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었던 이른바 '개 사과' 2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윤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시킬 수 있는 타당한 입장 표명을 하기 바란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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