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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첫 여성 대통령이냐 최고령 대통령이냐'‥막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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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워싱턴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재용 특파원, 지금 투표 시간이 얼마 안 남았죠?

◀ 기자 ▶

네, 동부는 3~4시간, 서부는 5~6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개표는 투표 종료와 함께 바로 들어가는데, 한국시간으로 오전부터는 경합주 7곳에 대한 개표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이때 윤곽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그리고 방금, CNN의 첫 번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다소 지연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속보로 처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마지막 유세에서 트럼프가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미시간 그랜드 래피즈에서 마지막 연설을 했는데, 해리스에 대한 막말에 이어, 민주당의 거물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향해 욕설 발언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매우 거칠지만 상황 파악을 위해 잠시 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후보]
"(낸시 펠로시) 그녀는 비뚤어진 사람입니다. 그녀는 나쁜 사람이고, 역겹고, 미쳤습니다. B로 시작하지만 말하지 않겠습니다."

◀ 앵커 ▶

여성 표심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반응이 나올 것 같습니다?

◀ 기자 ▶

트럼프는 B로 시작되는 단어라고만 했지만, 미국인들이라면 다 알 수 있는 표현이라 당장 비판이 나왔습니다.

사실 JD밴스 부통령 후보도 지난 4일 애틀랜타 유세에서 "우린 선거날 쓰레기를 버릴 것인데, 쓰레기 이름은 카멀라 해리스"라고 말해 이미 막말 파문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런 여성 비하 발언 때문에 선거 막판 여성 표심에 영향을 주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 앵커 ▶

하지만 마지막 승률 분석에서도 50대 50이란 분석이 많잖아요?

승부의 윤곽은 언제 나올까요?

◀ 기자 ▶

50대 50, 동률이기 때문에 끝까지 개표 결과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미 투표와 동시에 결과가 나온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란 마을의 경우 주민 6명의 표심이 3대 3으로 양분된건, 상징적 대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경합주 개표로, 한국시간으로 정오를 넘으면 윤곽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개표가 순조롭다는 전제에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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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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