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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활동 중단'과 '특검' 사이…윤 대통령, 요구 얼마나 수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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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모레(7일) 오전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대통령실 "시간·분야·개수 제한 없이 질의응답 진행"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야의 요구사항들입니다. 한동훈 대표도 어제(4일) 언급을 했던 내용이죠.

정치적·도의적으로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김건희 여사가 활동을 중단하는 건데요.

이건 받아들여질 것 같습니다. 이틀 뒤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입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표현을 할 거란 관계자발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인위적인 개각이나 인적 쇄신은 없을 거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선 여당에서도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인적 쇄신은 원래 인위적으로 하는 것 아닌가요? 심기일전해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임기가) 2년 반이나 남았잖아요. 신뢰를 다시 받고 그런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것이잖아요. 인위적이냐 아니냐를 가릴 문제는 아니고, 왜 해야 하느냐에 대한 국민적인 필요성과 공감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권에서 바라는 점은 더 있습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제2부속실 설치, 그리고 '특감' 임명을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조치도 국민 분노를 달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하루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지지율 폭락에 떠밀리듯 하게 된 회견에서, 이 요구들을 과연 어느 정도로 수용할지…

과연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여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떠밀려서 회견을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김유정 의원님, 밤 10시에 급하게 일정을 알렸단 말이에요. 이것만 봐도 얼마나 급한지는 알 수 있겠죠?

Q 대통령실 "7일 회견" 한밤 발표…여론에 떠밀렸나

Q "대통령 지지율 하락" 목소리에…회견 결단 내렸나

Q '끝장 회견' 예고한 대통령실…꼭 담겨야 할 내용은

오대영 앵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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