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시신 훼손·살인' 30대 육군 중령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화천 '시신 훼손·살인' 30대 육군 중령 구속…"증거 인멸·도주 우려"

함께 근무했던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육군 중령 A씨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오늘 살인과 사체 손괴, 사체 은닉 등의 혐의로 청구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을 찾은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내일 중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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