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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막 오른 美 대선…출구조사로 결과 가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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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美 대선…출구조사로 결과 가늠할 수 있을까

[앵커]

미국 대통령선거의 본투표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시차를 두고 각 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돼 우리 시간으로 내일(6일) 오후 2시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미국에서도 대선 출구조사가 이뤄지지만 동시에 발표되진 않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 노치'

현지시간으로 5일 0시, 우리 시간으로는 5일 오후 2시, 이 마을을 시작으로 미국 대선 본투표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 마을은 유권자가 채 10명도 안 되지만, 과거 광산이 있던 시절 이른 투표를 마치고 일터로 가던 전통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본투표는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시차를 두고 50개 주 전역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빠른 곳은 동부 버몬트주로 오전 5시부터, 다른 지역들은 대부분 오전 6시 또는 7시부터 투표가 시작됩니다.

투표 시간은 12시간에서 15시간으로 주별로 다릅니다.

투표 마감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6시, 우리 시간으로는 6일 오전 8시 인디애나와 켄터키주에서 시작돼,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쯤 알래스카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투표가 마감되면 출구조사 결과도 발표됩니다.

CNN과 NBC 등 미국 방송 4사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하는데, 전국 상황이 한꺼번에 발표되는 것이 아니라 주별 결과를 발표합니다.

우리시간으로는 6일 오전 9시를 전후해 결과가 차례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심이 집중된 7개 경합주에서는 초박빙 승부가 벌어져 출구조사 결과가 즉각 발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구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 관계자는 "많은 주에서는 선거 당일 저녁에 윤곽이 나올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며칠이 지난 후에야 예측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합주의 출구조사 결과가 최종 개표 결과와 일치할지 여부도 이번 대선의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seokyee@yna.co.kr)

#미국_대선 #투표 #개표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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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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