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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최저기온 10도 뚝…하루 새 확 바뀐 출근길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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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기온 10도 뚝…하루 새 확 바뀐 출근길 옷차림

[앵커]

연일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 오늘 하루 만에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찾아왔습니다.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10도 넘게 뚝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옷차림도 달라졌는데요.

김선홍 기자가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불어오는 칼바람에 옷깃을 꽁꽁 여밉니다.

귀마개를 쓰고 발을 동동 구르며 추위를 쫓는가 하면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손이 얼까 장갑을 꼈습니다.

코트와 패딩, 목도리까지 겨울 옷차림을 한 시민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하루 새 확 쌀쌀해진 서울도심 출근길 풍경.

수도권 아침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며 전날 최저기온보다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절기인 입동을 앞두고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 겁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하루 사이 시민들의 출근길 옷차림은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김아야·김영석 / 서울 은평구> "집에서 나왔을 때 추워가지고 다시 들어가서 외투를 입고 나올 정도로 추워졌습니다."

평년보다 따뜻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던 탓에 갑작스런 한기에 당황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서정은 / 경기 하남시> "오늘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해서 얇은 걸 여러겹 겹쳐입고 나왔습니다. 가을 치고는 좀 덥다 싶었는데 하루이틀만에 이렇게 추워져서, 환절기에 감기 조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목요일, 입동을 포함해 이번 주 내내 최저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물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월동 준비가 시작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입동 #출근길 #추위 #겨울_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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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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