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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윤 대통령 "모든 사안 설명할 것"…7일 대국민담화·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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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7일) 오전 대국민 담화 겸 기자회견을 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문 1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특히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와 관련한 각종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7일) 오전 10시 대국민 기자회견을 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에게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최근 윤 대통령 육성 녹취까지 공개된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논란에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공개 요청한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답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어제(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명씨 관련 논란에 사과하면서, 대통령실과 내각 인적 쇄신,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등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솔직하고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민심이 매섭게 돌아서고 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등 해외 순방을 마친 후 입장 표명을 검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통령 지지율이 1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여당 친윤계마저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자 기자회견을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 내 3선 중진의원들은 어제 추경호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하고 "대통령실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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