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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젤렌스키 "북한군 1만 1천여 명"‥푸틴-최선희 깜짝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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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1만 1천 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오는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푸틴 대통령과 깜짝 면담을 가졌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1만 1천 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저녁 연설에서 정보팀을 통해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북한군 파병 규모는 최소 7천~8천 명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집계치를 크게 뛰어넘는 겁니다.

파병 중인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현지시간 4일 오전, "첫 북한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이미 총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언제 어떤 식의 공격을 받았는지, 피해 상황은 어떤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코발렌코 센터장은 지난달 31일 북한군과 교전은 아직이라고 밝혔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달 말 교전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코발렌코 센터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젤렌스키 대통령의 확인 뒤 불과 일주일도 안 돼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을 공격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4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예고 없이 만났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최 외무상에게 악수를 청했고, 이들은 약 1분간 손을 맞잡은 채 대화를 나눴습니다.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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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윤수 기자(ge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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