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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경합주-여성 표심에 승패 달렸다…"최종 결과 수일~2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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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낮 2시부터 시작됩니다. 당선자 윤곽은 보통 며칠 뒤 나왔지만, 이번엔 초접전 양상이라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7개 경합주와 백인 여성 표가 승패를 좌우할 거란 예측인데, 선거 일정과 관전 포인트는 이정민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낮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가장 먼저 시작됩니다.

딕스빌 주민
"딕스빌에서 당의 표를 얻지 못하고 대통령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미국 내 시차가 있는 만큼 동부, 중부, 서부 지역 순으로 투표가 시작되고,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3시쯤 마무리됩니다.

개표는 한국시간 6일 오전 9시쯤부터 시작되는데, 주마다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는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오는덴, 며칠에서 2주까지도 걸릴 수 있단 분석입니다.

폴 벡 /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 교수
"2024년은 너무 초접전이라 어떤 일이 생길지 예측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경합주와 여성 유권자 표가 핵심입니다.

승리하려면,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주에선 이미 승부가 결정된 만큼, 경합주 7곳이 사실상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백인 보수 여성표도 관건입니다. 이들은 전통적으론 공화당을 지지했지만, 이번 대선에선 낙태권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일부 해리스 쪽으로 이탈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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