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사과·쇄신"…민주, 특검법 총공세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녹취 공개 파장 속, 침묵하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운을 뗀 한 대표,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반감이 커졌다며 국정 기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과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뭔가 감추고 빼고 더 하려고 하다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될 겁니다."
이런 변화와 쇄신은, 민주당의 '헌정 농단'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친한계는 대통령실이 바뀌지 않으면 공멸할 거라 거들고 있습니다.
11월을 '김 여사 특검의 달'로 규정한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계기로 특검 관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해 본격 심사에 착수했고,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별도로 김 여사를 겨냥한 상설특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꾸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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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녹취 공개 파장 속, 침묵하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고강도 쇄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녹취가 공개된 이후 나흘간 침묵을 이어온 한동훈 대표가 입을 열었습니다.
여당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운을 뗀 한 대표,
독단적인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반감이 커졌다며 국정 기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과 쇄신용 개각,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즉시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께서 솔직하고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뭔가 감추고 빼고 더 하려고 하다가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될 겁니다."
이런 변화와 쇄신은, 민주당의 '헌정 농단'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친한계는 대통령실이 바뀌지 않으면 공멸할 거라 거들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친윤계 의원들은 "녹취 하나로 분란을 일으켜선 안 된다" "단일대오로 정권을 지켜야 한다"며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11월을 '김 여사 특검의 달'로 규정한 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계기로 특검 관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해 본격 심사에 착수했고,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별도로 김 여사를 겨냥한 상설특검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주말에 구름처럼 몰려든 국민들의 분노가 보여줬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민심의 엄중한 질책이기도 하고, 매서운 경고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꾸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첫 회의를 열며 대여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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