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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벌써 크리스마스?...백화점의 이유 있는 '장식대전'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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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한데요.

백화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해 백화점 점포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신세계 강남점이 단일 점포로는 사상 첫 매출 3조 시대를 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롯데 잠실과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는 매출 2조 원을 넘겨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점포별로 매출 양극화가 두드러졌는데요.

더현대서울은 매출이 16% 넘게 늘어난 데 비해 롯데 센텀시티점은 10%가량 줄었습니다.

주요 백화점 5개 회사 70개 점포 중 매출이 1% 이상 성장한 곳은 15곳에 불과했는데요.

특히 절반을 훌쩍 넘는 46곳은 오히려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주요 백화점 3사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어땠을까요?

업계 3위로 평가받던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을 앞세워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16% 가까이 늘었습니다.

롯데백화점 9%, 신세계백화점은 11% 감소한 것과 대비되죠.

증권사들이 평가하는 3분기 실적 전망은 3사 모두 어둡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백화점 3사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0에서 12%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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