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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경찰, '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입건…투숙객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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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숙박업' 혐의 문다혜 입건…투숙객 진술 확보

[앵커]

경찰이 불법 숙박업소를 운영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를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일부 투숙객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김선홍 기자입니다.

[기자]

본인 소유의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불법 운영한 의혹을 받는 문다혜 씨에 대해 경찰이 정식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내사 단계에서 고발장을 접수해 문씨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식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투숙객 일부를 상대로 문씨 오피스텔에서 투숙했다는 내용의 참고인 진술을 받았습니다.

다른 투숙객들의 신원도 확인해 추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인 가운데, 필요하다면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에도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문씨의 음주 사고 수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문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상태인데.

<문다혜(지난달 18일)> "죄송합니다. (당일 술 얼마나 마셨나요?)…(음주운전으로 조사받으시는 데 한 말씀) 죄송합니다. (당시 상황 기억하시나요?)…"

경찰은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 혐의 적용에 필요한 피해자의 상해 정도를 확인하려 피해 운전자가 치료받은 한의원을 압수 수색을 했지만, 상해 진단서나 소견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과잉 수사 지적이 제기되는 데 대해 경찰은 "필요한 절차"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경찰은 법리 검토가 끝나는 대로 추가 소환 없이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문다혜 #불법숙박 #음주운전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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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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