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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수억 원대 람보르기니를..." 사고 책임은 누구?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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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차량사고 사진을 보고 계신데요,

회색 차량이 빨간색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빨간색 차량,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였습니다.

지난 1일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회색 아반떼 차량이 아파트 입구에서 나와 좌회전 중이던 빨간색 람보르기니를 들이받은 건데요,

당시 아반떼 운전자는 앞에 있던 탑차를 앞지르기 위해 중앙선을 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당히 많이 찌그러져 있죠.

자신이 람보르기니 차주라고 밝힌 누리꾼은 다행히 양쪽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지만, 피해 차량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수리비가 걱정되는 상황이고요,

현재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추측성 비난이나 욕설은 삼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중앙선 침범은 12대 중과실 중 하나에 해당하는 사고로서, 민사상 책임 외에도 형사상 책임까지 지게 되는데요,

앞에 서있던 탑차가 어떤 상황이었느냐에 따라 그 책임의 정도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탑차가 잠시 멈췄던 상황인지, 아니면 물품을 내리기 위해 불법 주정차를 했던 상황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한데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뒷차가 비껴가야 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되기도 해서 탑차 차량 운전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인정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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