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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화물차 졸음운전 1명 사망‥달리던 SUV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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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혀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남 함안에선 SUV 차량이 터널 안에서 불이나 운전자가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 유리가 파손된 자동차 운반용 차량 아래에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진 승용차 한 대가 깔려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관촌터널 부근에서 7.5톤 자동차 운반차 등 차량 3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4.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앞으로 튕겨나간 승용차가 다시 자동차 운반 차량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길에 휩싸인 차량의 앞부분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산인터널을 달리던 SUV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고, 운전자 등 차량에 타고 있던 4명도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경고등이 표시된 후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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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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