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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앵커의 생각] 누구 좋으라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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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제 미국 수도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러시아에 대규모 군인을 전쟁하라고 보낸 것도 전례가 없는 안보 위협입니다.

북한이 러시아에게서 무엇을 얻어 갈지 모를 일인데 우리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국제사회는 모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국내 정치권으로 눈을 돌려보겠습니다.

제1야당은 너무도 당연한 우리군 참관단의 우크라이나 파견도 안된다고 하더니 당 대표는 "쓸데없이 남의 나라 전쟁에 끼어드냐", "전쟁을 획책하냐"며 북풍몰이에 나섰습니다.

다른 직도 아닌 육군 대장 출신의 최고위원이 이 엄중한 시기에 국방부 장관 탄핵 운운하는 소리엔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대한민국의 제1야당은 싸움을 걸어오는 북한이 아니라 안보 문제에 집중해야 할 우리 정부와 싸우는 느낌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 우리 정부가 이국 땅에서 벌어지는 북한 변수에 대응해야 할 비상한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정쟁대상이 아닌 것도 정략적으로 접근하는 거대 야당의 모습이 불안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우리 내부의 갈등은 북한이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 겁니다.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명우 기자(mwkim30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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