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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수도관 파손에 1만 가구 단수...공장 폭발로 2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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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경기도 광주에서 도로 공사장 수도관이 파손돼 주변 만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인천에서는 공장 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밤사이 소식,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공사장 구덩이에서 연신 물이 밖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도로 공사 현장에서 수도관 파손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전 11시 10분쯤.

여파로 일대 만여 가구에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주민들은 단수에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한 채 밤을 지새웠습니다.

[정성현 / 단수 피해 주민 : 물을 사러 갔는데 마트에 물이 없어요. 더군다나 주말인데 세탁도 해야 하고 이럴 텐데 아무런 연락도 없고….]

관계 당국은, 신고 접수 8시간여 만에 배관 구멍을 메우는 응급 복구를 마쳤지만, 물이 깨끗하지 않아 곧바로 공급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청 관계자 : 불순물을 확인하는 작업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계속 물을 흘려보내야 하니까….]

어제저녁 8시쯤에는 인천 석남동에 있는 폐수 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40대 공장 관계자가 목과 턱을 다치는 등, 두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장이 일부 무너진 데다 수증기가 많이 뿜어져 나와 현장 조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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