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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외국인도 '얼쑤'…세계 사로잡는 흥겨운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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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얼쑤'…세계 사로잡는 흥겨운 판소리

[앵커]

최근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전통 성악인 판소리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봅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판소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제2회 월드 판소리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데요.

화창한 가을 날씨에 멋스러운 판소리에 이끌려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다 보면 신명 나는 전통 가락에 어깨가 절로 들썩이고요.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도 흥에 겨워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판소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판소리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지난해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더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특히 3가지 테마로 꾸려지는 판소리 버스킹 무대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음향 기기 없이 울려 퍼지는 소리꾼들의 전통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을 감상할 수 있고요.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하는 판소리 공연과 청소년 소리꾼들의 전통 판소리 릴레이 공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판소리를 배워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나만의 부채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들도 있어 우리 전통문화를 한껏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니까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 오셔서 판소리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연합뉴스TV 강수지입니다.

#판소리 #남산골한옥마을 #월드판소리페스티벌 #가을축제

(강수지 뉴스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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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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