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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킨텍스 행사장 '폭발물 설치' 신고...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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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인터넷 게시물이 올라와 입장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일산 서부경찰서는 어제저녁(1일) 8시 40분쯤, 킨텍스 행사장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가 지워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특공대와 인근 군부대 인력과 함께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날 일찍 행사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던 시민 200여 명이 경찰 안내에 따라 야외로 피신했습니다.

경찰은 탐지견을 동원한 수색에서 폭발물이 나오지 않자 2시간 반 만에 상황을 종결했습니다.

경기 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 2대는 게시글이 허위였던 것으로 보고, 작성한 인물을 협박 혐의로 입건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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