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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북한 "신형 ICBM '화성포­19형' 발사…최종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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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ICBM '화성포­19형' 발사…최종 완결판"

[뉴스리뷰]

[앵커]

북한은 이번에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두고 최신형인 '화성포-19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완결판 ICBM"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화성포-19형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신들의 '핵 패권'이 불가역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 참관 하에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 "최대 정점 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5,156초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 예정 목표수역에 탄착됐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 등에 따르면 화성-19형은 3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고, 11축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됐습니다.

화성-19형은 같은 고체연료 ICBM인 화성-18형보다 1.5배 정도 크다는 점에서 사거리가 길어졌거나 탄두 중량이 늘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북한은 화성포-19형에 대해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 완결판 ICBM"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형 ICBM 발사에서 성공함으로써 동종의 핵 투발 수단 개발·제작에서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 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ICBM 발사는 "적들에게 대응 의지를 알리는 군사 활동"이라며 "전략 공격 무력을 고도화해나가는 노정에서 필수적 공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딸 주애가 함께 ICBM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김인애 / 통일부 부대변인> "대미 압박 목적과 함께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안으로부터 시선 돌리기, 연말 당 전원회의 성과 확보 및 군사 기술적 수요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정부는 북한의 ICBM 발사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북한 #ICBM #핵무력 #대미압박 #김정은 #김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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