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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OBS 인섬 뉴스] 영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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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영종도로 가보겠습니다.
영종의 인천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마을과 협력해
전기자동차를 직접 제작해 인천과학대제전에 출품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형 통신원?

【영종도-김정형 통신원】
네, 김정형 통신원입니다.

【앵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동차 시승도 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요?

【영종도-김정형 통신원】
네,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과학고등학교의 공학 동아리 'Plutonium'이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인천과학대제전'에 출품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약 7만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인천의 대표적 과학 축제인데요.

'인천과학으로 펼치는 미래, AI가 연결하는 세계'를 주제로 한 인천과학대제전에서는 과학, 생태, 융합, 발명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부스 280여 개가 운영됐습니다.

이날 인천과학고 공학 동아리 'Plutonium'이 출품한 전기자동차는 지난해 제작하던 로봇 프로젝트를 대체하며 시작된 것으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어느 하나 학생들의 손을 안 거친 곳이 없습니다.

이번 출품작인 전기자동차는 납산 배터리 4개와 500W 허브 모터 2개를 후륜에 장착하여 DC48V 전원으로 주행합니다.

전기자동차가 출품된 인천과학대제전 현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몰려와 전기자동차를 직접 타보려 줄을 서기도 했는데요, 전기자동차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돋보였습니다.

[이승원 / 인천과학고 학생: 전기자동차 만들기는 저희가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로 약 반년동안 저희 부원들이 열심히 제작과 과정을 도와줌으로서써 만들게 됐습니다.]

[최정후 / 인천과학고 학생: 최근에 친환경 차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를 우리가 한번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걸 토대로 연구계획이나 부품을 주문해서 저렇게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학교 내 제작 기구가 부족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협력했는데요,

운서동 주민자치회와 마을교육자치회의 도움으로 전자회사 대표인 김재천 씨가 멘토로 참여해 조언과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자동차 디자인을 위해 운서동의 윤석 화백도 기꺼이 도와줬습니다.

[권상순 / 인천과학고 연구부장: (학생과 멘토들이) 한 달 이상 야간작업까지 하면서 자동적으로 운영되고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게 됐습니다.]

과학적 도전과 함께 지역사회의 든든한 협력 속에서 이뤄진 전기자동차 제작이 이번 과학대제전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영종도에서 OBS 통신원 김정형입니다.

【앵커】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생해 주신 통신원들 감사합니다.

[김정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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