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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빌보드 8위 '아파트', 영국 차트 1위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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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블랙핑크의 로제가 미국 팝가수이자 기획자인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의 세계적 인기에 주식시장, 유통업계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조금 뒤 발표될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부문 진입 2주 차에 1위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열풍의 나비효과, 뉴스와경제에서 알아보겠습니다.

◀ 리포트 ▶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아파트'.

발매 직후 해외 음원 사이트와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더니 영국 싱글 차트 4위, 미국 빌보드는 8위로 진입했습니다.

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입니다.

로제가 한국에서 유행하는 술자리 놀이에서 착안해 만든 '아파트'는 자칫 세상에 못 나올 뻔했습니다.

[로제/'아파트' 작사·작곡]
"술 게임으로 노래로 만들다니 너무 가볍지 않나 해서 모든 프로듀서와 작곡가들에게 노래를 폰에서 지워달라고 했어요."

뉴욕과 독일의 클럽부터 인도네시아의 쇼핑몰에서까지' 아파트' 떼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고, 아파트 게임을 하는 놀이문화도, 원래 발음 '아파트먼트'가 아닌 '아파트'라는 한국식 영어 발음과 함께 전 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아파트'의 인기로 음반 유통사의 주가는 급등했고 주류업계는 해외 소비자를 겨냥해 소맥 마케팅을 검토 중입니다.

로제 덕분에 1982년에 나온 윤수일의 '아파트'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42년 된 '아파트'가 재건축에 성공했다는 재미난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윤수일/가수(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
"로제양의 아파트도 경쾌하고 훅이 좋고 또 이렇게 중독성이 있었지만 저 역시 그 당시로서는 10년 동안 노래방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거든요."

K-문화가 세계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폭발적인 아파트의 인기,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뉴스와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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