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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우크라 전장서 최신드론전 배우나..."체포된 북한군 증언도 나와"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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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북한군 파병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러시아에 간 북한 장교 명단이 추가로 공개됐는데 우선 김영복 부총참모장, 이 사람은 확인이 됐고 그리고 두 명이 추가가 확인됐거든요. 리창호 정찰총국장 그리고 신금철 인민군 소장. 이들은 어떤 역할을 하기 위해서 넘어갔을까요?

◆양욱> 일단 김영복은 아시다시피 북한이 2017년 정도에 새롭게 공개한 특수작전군 사령관을 했던 인물입니다. 그리고 부총참모장이 됐고. 한마디로 김정은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고요. 사실 리창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인물이 거론이 된 게 2020년 정도부터 그것도 소장일 때 거론이 되기 시작해서. 보고 있으면 정찰총국을 지휘하는 정찰총국장이란 말이죠. 그런데 정찰총국이 뭐하는 데냐면 대남, 공작, 첩보 다 여기 담당하는 게 정찰총국입니다. 결국 2022년부터 정찰총국장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얘기는 혹시 기억하시겠지만 2022년 12월 26일에 북한이 우리 서울 상공으로 드론 보내서 한번 우리가 난리가 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작전을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인물입니다. 그다음에 쓰레기 풍선 보내는 것, 오물풍선 보내는 것 이것도 저는 정찰총국이 관련이 되어 있다고 보고요. 결국 그런 행동들을 뒤에서 꾸미고 지시한 것이 정찰총국장 리창호다. 이게 굉장히 요주의 인물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다음에 신금철의 경우에는 사실은 저도 지금 굉장히 생소한 이름이라 조금 이 부분은 정보를 더 확인하고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했다, 아니다,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어찌됐든 이번에 만약에 북한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참가한다면 드론 관련해서 전술 습득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전망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양욱> 지난 8월에 북한이 자국이 개발한 두 개종의 드론을 공개했었죠. 그 드론을 보고 있으면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것이랑 유사하기는 한데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것보다 약간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 말은 뭐냐 하면 러시아에 대한 수출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북한이 드론 사용 전술에 대해서는 충분한 이해가 아직 부족할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드론을 생산할 개발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능력이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일단은 ICBM 만들고 순항미사일 만드는데 드론 만드는 거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 맥락하에서 결국 저는 우려하는 것은 북한이 자신들이 공개한 이 드론을 가지고 현장에 들어가서 북한이 이것을 직접 운용을 하면서 조금 더 실전적 능력을 높여나가는 것, 이 부분을 굉장히 크게 우려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물론 이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까 잠깐 언급을 아시기는 하셨습니다마는 일부 교전이 있었다, 아니다, 갑론을박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아직 좀 더 확인이 필요한 것 같지만 실제 지금 예를 들어서 트위터, 지금 엑스죠. 거기 보고 있으면 체포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증언이 나와요. 러시아군들이 방어선에 자기 투입한다고 해놓고 그냥 무작정 공격에 투입해서 동료가 다 죽었다. 40명 다 죽고 자기만 살아남았다, 이런 증언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러시아가 이 병력을, 북한 병력을 잘 활용해서 뭔가 역전의 기회를 만들겠다, 이런 생각이 있다기보다는 그야말로 우리 얼마 전에 국방부 장관이 얘기했던 것처럼 고기방패처럼 전방에 그냥 무작정 집어넣고 활용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북한이 저렇게 드론 관련된 전술과 이런 것을 익힐 여유까지 과연 생길까. 그런 부분은 저도 의문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식으로든 북한은 현대전에 필요한 노하우를 이 전쟁에서 얻어가기 위해서 자신들이 가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 정도만큼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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