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 중 하나인 대종상 시상식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대종상 주최해온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협)가 파산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총연합회는 어제(31일) 입장문을 내고 '파산 선고 취소 항소심이 기각됐다'며, '지난해 12월 파산 선고에 이어 약 9개월 동안 회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주 채권자의 부동의로 결국 파산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 총연합회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고, 총연합회는 채권자 회의에서 회생안이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회생 절차를 포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은 총연합회의 부채가 8억 원을 넘어서면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파산을 확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종상 시상식이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총연합회 측은 '제60회 올해 대종상은 안정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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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총연합회의 부채가 8억 원을 넘어서면서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파산을 확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종상 시상식이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총연합회 측은 '제60회 올해 대종상은 안정적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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