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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미 "북 ICBM에 러시아 기술 쓰인 징후 없어...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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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러시아 첨단 기술이 쓰인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평가 초기 단계인 현재로썬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의 동맹·파트너 국가와 함께 북한 미사일에 러시아 기술이 쓰였는지 계속 분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ICBM 발사를 포함한 최근의 도발적 행위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이는 ICBM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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