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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경기] "ASM, 경기도에 3조원 투자"...경기도-네델란드, 반도체 동맹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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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 경기도에 2030년까지 3조 원 투자"

경기도서 부품 구매…경기도 소재 졸업생 우선 채용

ASM, 원자층 증착(ALD) 장비 세계 1위

반도체,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등 5개 분야 협력

[앵커]
네덜란드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ASM이 경기도에 2030년까지 3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첨단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경기도와 네덜란드 지자체 사이의 워킹그룹도 운영됩니다.

네덜란드에서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히쳄 엠사드 ASM CEO가 ASM 본사에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ASM이 앞으로 3년 내 1조 5천억 원, 2030년까지 추가로 1조5천억 원을 경기도에 투자하는 협약을 맺기 위해서입니다.

ASM 한국 공장이 위치한 경기도에서 반도체 부품을 구매하고, 경기도 소재 대학 졸업생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히쳄 엠사드 / ASM CEO : 오늘의 협약이 우리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 경기도와 ASM의 상호이익이 되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SM은 반도체 웨이퍼 장비 제조 업체로, 원자층 증착(ALD) 장비 세계 1위 기업입니다.

현재 화성 동탄에 27년까지 1만4,600㎡ 규모의 연구제조 혁신센터를 짓고 있는데,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 상생협력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 MOU에 담겨져 있어서 아주 지사로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 경기도, 화성시, ASM이 공동으로 다시 한 번 발전하고 또 우리 반도체 메카가 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기도와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와의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크게 강화됩니다.

노르트브라반트주는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ASML과 글로벌 기업 필립스가 위치한 네덜란드의 경제 일번지입니다.

두 지자체는 반도체를 비롯한 기후테크와 스마트농업 등 5개 분야에서 워킹그룹을 구성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동연 / 경기지사 : (반도체, 기후테크) 스마트농업, 청년과 청소년 교류, 문화교류, 다섯 개에 대해 새 지평을 열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 지사는 ASML 경영진과도 만나 당초 삼성전자와 함께 화성에 조성하기로 했던 공동연구센터의 차질없는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2주 전 미국에서 2억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했던 김 지사가 네덜란드에서 또 한 번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임기 내 100조 투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네덜란드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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