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포병과 보병, 무인기 훈련을 받았다고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 앵커 ▶
한미 양국 장관들은 북한군 약 8천 명이 곧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유엔 등 국제사회의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은 워싱턴D.C에서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포병과 보병 그리고 무인기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약 8천명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정보가 있고 며칠내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며, 그럴 경우 분명한 군사적 목표가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저희가 평가해 본 결과, 러시아군은 북한군에게 포병과 무인기(UAV), 기본 보병 작전을 훈련시켰습니다."
"북한군이 아직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실제 전투에 배친된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며칠 내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미사일은 천여발, 그리고 포탄은 천만발에 가까운 수백만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김용현 국방장관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해서도 양국은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전략자산이 아닌 부채가 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이 북한에게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부채가 되도록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기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러시아 기술이 이전됐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오스틴 국방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일 외교장관도 공동성명을 내, 북한의 ICBM발사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하는 노력을 강화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군이 8천명 정도 배치됐다는 정보를 공개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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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기자(j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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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포병과 보병, 무인기 훈련을 받았다고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 앵커 ▶
한미 양국 장관들은 북한군 약 8천 명이 곧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며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유엔 등 국제사회의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외교국방장관은 워싱턴D.C에서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포병과 보병 그리고 무인기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약 8천명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정보가 있고 며칠내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며, 그럴 경우 분명한 군사적 목표가 될 거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미국 국방장관]
"저희가 평가해 본 결과, 러시아군은 북한군에게 포병과 무인기(UAV), 기본 보병 작전을 훈련시켰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북한군이 아직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실제 전투에 배친된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며칠 내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미사일은 천여발, 그리고 포탄은 천만발에 가까운 수백만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김용현 국방장관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해서도 양국은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이 전략자산이 아닌 부채가 되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태열/외교장관]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이 북한에게 전략적 자산이 아니라 부채가 되도록 계속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기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러시아 기술이 이전됐다는 증거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오스틴 국방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일 외교장관도 공동성명을 내, 북한의 ICBM발사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경고하고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하는 노력을 강화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북한군이 8천명 정도 배치됐다는 정보를 공개했지만 러시아는 이에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에선 오는 4일, 북한의 ICBM발사 관련한 안보리 회의도 열릴 예정인데, 북한군의 실제 전투 참여까지 임박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압박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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