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한국진보연대가 국면 전환용 공안 탄압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국가보안법 폐지 국민행동 등 시민단체는 어제(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압수수색은 수년 전 진행된 남북 교류와 그 시기에 출판된 '북 바로 알기' 등의 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는 합법이었던 게 이제는 불법이 됐느냐며 정권의 지지율 하락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경찰청 안보수사국은 어제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한충목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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