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31 (목)

납북자가족모임, 주민 반대에 "대북전단 살포 취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31일)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던 납북자 가족 단체가 접경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오늘 오전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앞에서 한국인과 일본인 납북자들의 이름과 사진 등이 담긴 전단 10만 장을 살포하려던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대남방송과 쓰레기 풍선을 날리는 것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대북 전단 살포를 계속 시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파주시 민통선 마을 등 접경지역 주민들이 맞불집회를 열고, 대북 전단으로 대남방송 소음이 커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며 전단 살포 시도에 반발했습니다.

앞서 납북 단체가 전단 살포를 예고하자 경찰은 경기북부경찰청과 파주경찰서 등 경력 천여 명을 투입해 반대 측과의 충돌에 대비했습니다.

접경지 주민의 안전을 해칠 수 있다며 파주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특별사법경찰 77명을 투입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