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방이라도 성사될 것 같았던 2차 여야 대표회담은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말을 해놓고도 그 말을 바꾸는 게 바로 '여의도 사투리'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보수 원로'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도 만났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다시 한 번 민생을 살피기 위한 여야 대표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2차 회담을 제안한 지 아흐레 만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동훈 대표께서 '여의도 사투리' 싫어하신다고 제가 들었는데 말만 해 놓고 나중에 안 하거나 말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여의도 사투리'라는 것, 아실 것으로 믿습니다.]
한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을 향해 '방탄' 공세를 쏟아냈지만, 이 대표는 정치인은 '개인이 아닌 공인'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만나자고 거듭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의 책사'로도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도 가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싸우더라도 감정적으로 싸우면 안 되는데 지금은 제가 보기엔 정치인들이 진짜 서로 미워하는 거 같아요.]
[윤여준 / 전 환경부 장관 :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경쟁을 하는 건데 뭐 죽고 사는 식으로 하는 거는 정치가 아닌 거죠. 뭔가 민주주의 훈련이 덜 된 분들이 권력을 잡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이 대표는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여권의 혼란을 틈타 '포용과 민생'에 방점을 두면서 대권 주자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단 평가도 나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 등 연이은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위기설'은 언제든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적잖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영상편집:연진영
디자인: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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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성사될 것 같았던 2차 여야 대표회담은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이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말을 해놓고도 그 말을 바꾸는 게 바로 '여의도 사투리'라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냈습니다.
'보수 원로'로 꼽히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도 만났습니다.
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다시 한 번 민생을 살피기 위한 여야 대표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2차 회담을 제안한 지 아흐레 만입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회담 제안에 응하고도 소식이 없다며, 입장이 난처하더라도 '말 바꾸기'는 하지 말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한동훈 대표께서 '여의도 사투리' 싫어하신다고 제가 들었는데 말만 해 놓고 나중에 안 하거나 말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대표적인 '여의도 사투리'라는 것, 아실 것으로 믿습니다.]
한 대표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을 향해 '방탄' 공세를 쏟아냈지만, 이 대표는 정치인은 '개인이 아닌 공인'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만나자고 거듭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 대표는 '보수의 책사'로도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오찬 회동도 가졌습니다.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상돈 전 국민의당 의원과의 만남에 뒤이은 '외연 확장'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싸우더라도 감정적으로 싸우면 안 되는데 지금은 제가 보기엔 정치인들이 진짜 서로 미워하는 거 같아요.]
[윤여준 / 전 환경부 장관 :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경쟁을 하는 건데 뭐 죽고 사는 식으로 하는 거는 정치가 아닌 거죠. 뭔가 민주주의 훈련이 덜 된 분들이 권력을 잡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이 대표는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다음 달 4일 민간 AI 행사,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와의 일정도 두루 소화할 예정인데,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생'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여권의 혼란을 틈타 '포용과 민생'에 방점을 두면서 대권 주자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단 평가도 나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사건 등 연이은 1심 선고 결과에 따라 '위기설'은 언제든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적잖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연진영
디자인:이원희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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